카페24 스마트디자인easy 완성, 마케팅 생각

스마트스토어는 구성이 얼추 끝난 것 같아서 예전부터 조금 만족하지 못했던 카페24몰을 손대기 시작했다.

기린컴퍼니 디자인 담당자님과 업데이트 담당자님이 열심히 만들어주셨는데 뭔가 아직 씅에 안 차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스마트스토어보다 관심을 덜 가지게 되었는데 마음먹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쇼핑몰을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을 우선 뒤집어 엎었는데, 내가 개발자이긴 하나 직장을 다니면서 처음부터 디자인을 만들기는 무리여서 좋은 템플릿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스마트디자인easy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생각한 것보다 디자인이 많지는 않았지만 반응형 디자인들이 몇몇 있었고, 나는 PC보다 모바일로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디자인을 골랐다. 100%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었지만 쇼핑몰 전체의 분위기, 스타일 등을 클릭 한번으로 결정할 수 있었고 컴포넌트 별로 선택만 하면 되는 거라 나 같은 경우엔 하루 6시간씩 이틀이 걸려서 완성했다.

 

 

컴포넌트 배치는 일찍 끝났으나 메인 페이지가 아무래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인기 쇼핑몰들의 배치, 구성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아동복이니까 오즈키즈랑 내가 자주 가는 육육걸스를 참고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럴싸해보이는 쇼핑몰이 완성되었다.

(완쪽) 기존 디자인팀이 만들어준 결과물                                                  (오른쪽) 스마트디자인easy를 통해 내가 만든 결과물

 

 

 

 

물론 그럴싸해보이기 위해서 만들어야 하는 디자인적 요소들, 특히 배너, 이미지, 프로모션 같은 것들은 미리캔버스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다. 이 작업이 가장 오래 걸렸다. 전국의 디자이너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이미지들을 채워넣은 다음에 각 컴포넌트별로 링크를 걸어주었고, 그 전에 품목 분류를 재점검하여 이상한 분류로 올라가는 것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아래 경로에서 프로모션 쿠폰을 만들었는데, 일단 [회원가입 시 3,000원 할인 쿠폰]과 [첫 구매시 10,000원 할인 쿠폰]을 만들어서 배포했다.

 

로고는 이전 로고가 연동이 안되서 날아가버렸다. 어쩔수 없이 디자인 담당자님께 재설정 요청을 카톡으로 드렸다. 디자인을 해주시지만 그 결과물은 파일로 주시는 것이 아니고 그냥 시스템에 업로드만 해주시는 거라 내가 다시 올릴 수가 없었다.

 

카페24쇼핑몰은 보완하느라 아직 제대로 오픈을 못 하고 있었다. 계획하기로는 5월에 오픈을 하려고 한다. 그 전에 점검해야 할 목록들은 아래와 같다.

 

• 아파트 입주민 대상 할인코드 생성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연동 후 숍스 시작

 

아파트 입주민 대상 할인코드는 카페24 기능에는 있던데 자세히는 못 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보고, 관리사무소에 전단지 게시 문의를 드리러 가야 하고, 전단지도 내가 만들어야 한다. ^^ 노가다 예약..

쇼핑몰을 이용한 공구 형태로 진행할까 하는데 일정 기간동안 주문을 받아서 일정 기간 내로 내가 직접 배송해드리는 시스템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빠른 배송 대신 넉넉한 기간에 많이 싸게 제공해드리고 싶어서 생각해 낸 방법이다.

 

 

페이스북 연동은 이전에 광고했던 계정이 비활성화 되면서 계정 인증을 요청한 상태고, 그게 풀리는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에 한개씩이라도 관련상품, 특히 코디상품을 엮어서 올려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나는 재고를 쌓아두고 판매하는 게 아니다보니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