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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PM

[2022-2차] 멘탈털렸던 스마트공장 기술성평가 후기 (사업계획서 작성 시 체크리스트)

by evekang 2022. 10. 8.

 

 

올해 2차에는 3개 업체를 신청해서 기술성평가를 받았다.

올해 특히 멘탈 공격을 많이 받아서 위원들이 코멘트했던 사항들을 적어두고 내년 기술성평가에서는 책잡힐 일을 만들지 않고자 한다.

 

이번 기술성 평가는 도입기업의 대표자가 10분간 발표를 한 후 20분동안 이루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 도입기업과 공급기업 참석자가 함께 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게 뭐라고 항상 떨면서 들어가는지 참. ㅠㅠ 나는 열심히 머리 써가면서 작성했는데 가차없이 물어뜯기는거 볼때마다 멘탈 털림..

 

 

 


 

 

3개 업체의 평가위원 의견 중 공통적으로 들었던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공통의견 ]                                   사업계획서 작성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

전반적으로 구축 목표와 데이터 집계, AS-IS 대비 TO-BE, 기능구성 등이 맥락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데이터 집계 포인트에서 집계되는 데이터를 구체화하여 상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예. 생산에서 수집되는 공정별 상세 수집 데이터를 모두 기재)
산출물 예정목록에서 누락된 산출물을 추가해야 한다.
외부 교육 수료계획에서 작성된 내용은 수료증과 같은 증거자료로 확인이 되어야 한다.
핵심성과지표에서 감소/증가시킬 수 있다는 근거를 세세히 적어야 한다.
사업비로 도입되는 장비는 반드시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와 관련있는 데이터의 집계가 가능해야 한다.
사업비로 도입되는 장비는 반드시 핵심성과지표 달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개선될 항목이 시스템적으로 표기되어야 한다.
고용유지 및 고용창출 계획에 작성하는 인력의 수는 신규고용(월초), 상시고용(월말)을 기준으로 작성하되, 중도 퇴사는 포함하지 않는다.
사용자 교육 훈련에서는 실제 교육받을 도입기업 담당자의 직함이 기재되어야 하며, 한명이면 꼬투리잡힐 가능성이 있으니 2~3명으로 기재한다.

 

 

[ 기타 ]                                                       이것까지 챙기는 당신은 센스쟁이PM! (★☆☆)

핵심성과지표 측정방법의 데이터 명시가 잘못되었다.
사업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HW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예. 스펙, 데이터집계, 이를 도입함으로써 핵심성과지표를 달성할 수 있는 근거 등)
유지보수 세부내용이 부실함. 사용자 교육이나 예비품 확보 등과 같은 내용이 추가되어야 한다.
지원하는 도입기업의 건물 외에 다른 곳에 HW 및 기타 지원은 불가하다. 대신 임대차계약서와 같은 근거자료가 있는 경우의 임대는 가능하다.
재고관리는 MES의 기본이므로 누락되어서는 안 된다.
HW의 서버 OS 비용이 계상되어야 한다.
NAS와 같은 공유서버의 도입 시, 보안적 요소가 함께 들어가는 것이 꼬투리 안 잡힌다.

 

 

 

기술성 평가는 참석하는 위원에 따라 달라지지만 위의 공통사항은 웬만해서는 동일하니, 스마트공장 사업계획서 작성 시 참고하면서 작성하면 좋을 것이다. 

 

사업계획서의 내용이 부실하면 부실할수록 평가위원들의 의구심을 키워 보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들춰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200% 장담합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기깔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서 기술성 평가도 당당하게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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